소방기술

[스크랩] 중졸의 소방기술사 합격수기

부초! 2010. 10. 25. 16:51

아래 첨부한 글은 중졸의 학력으로 나이 만 61세에 소방기술사자격을 취득하신
오상환 소방기술사님의 수기입니다.
현실이 어렵고 괴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읽어 보시면 많은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오상환기술사님은 현재 (주)하일기술단에 상무이사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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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엔지니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 . . .
 
 
웬일인지 Sentimentalism 에 빠져드는 깊어가는 겨울 밤 입니다. 지구온난화가 急速
度로 진행 중이라는데, 요즈음 여러 날은 몹시 추운 겨울 밤 입니다. 지나간 甲申年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 多事多難 했던 한 해였나 봅니다. 希望의 乙酉年 새해를 맞
이 하였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둡고 암울 하기만 합니다.
悠久한 宇宙歷史에서 우리 人生의 삶은 눈 깜짝하는 한 순간에 불과 하다는 생각에
서....그래서 우리의 삶은 더욱 값진 것 인지도 모릅니다. 어느 듯 還甲 나이를 훌쩍
넘어서니, 정말로 歲月은 流水와 같이 흐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나 봅니다. 덧없이
보낸 歲月의 시간들에 悔恨이 있지만....가는 歲月, 막을 수 없다면....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歲月의 시간들은 가장 중요하고 아까운 것 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夕陽이 붉게 노을 지는 人生黃昏의 들녘에서, 지난날들을 되 돌아보면 못다한
아쉬움 들이....어린 시절, 일곱 빛갈 무지개를 따라 다니던 꿈들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못 다한 아쉬움 들을 꼭 해 내야 한다는 强迫
感, 그리고 늘 孤獨이 밀려오고 지난날 스쳐 지나간 가까웠던 사람들과의 追憶이
새삼스러워 집니다.
靑春이란, 豊富한 상상력과 旺盛한 감수성과 卓越한 정신력일 것 입니다. 그래서 때
로는 스무 살의 靑年보다 예순 살의 老人이 청춘일 수 도 있다고, 사무엘 울만은 "
靑春 " 에서 말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움에 닥쳐 있어도, 젊음과 패기, 그리고 낭만
을 가지고 逆境을 헤쳐 나가고자 하는 執念, 강인한 精神力으로 萬難을 克服해 나
가야 할 것 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리와 가슴속에 어떠한 思考를 갖고 사느냐는 매우 중요한 것 입니다. 每
事에 게으르고 남에게 해만 끼치며 사는, 또한 指導層에 있는 사람들이 不道德하고,
선량한 국민을 괴롭히는 그러한 삶이 어찌 幸福한 삶이 될 수 있을까요? 國家와 社
會, 그리고 自己의 家族과 自身에게 봉사 하도록 주어진 시간들은 有限한 것입니다.
먼 후의 날 못 다한 아쉬움에 안타까워하지 않도록, 自己에게 지워진 所任을 다해
야 할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많지 않은 時間을 아껴 써야 합니다.
농업화, 공업화, 그리고 정보화의 桑田碧海의 變化無雙한 시대를 살면서, 꾸준히 自
己啓發 을 하는 平生工夫의 思考를 갖는 것은 필수적 이라는 생각에서....1950 年代,
GNP 60 불 의 가난했던 시대를 살면서, 할 수 없었던 학교공부가....학력 편견의 歪曲
된 社會관념의 틀 속에서, 이를 克服 하고자 30 여 년간을 晝耕夜讀으로 獨學을 했
지만....이제 학점 은행제에 의한 獨學士 學位를 받고 그리고 더 나아가 大學院 碩士
과정에서 campus 生活을 하게 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그리고 마냥 설
레 입니다.
돌이켜보면, 1941 년 日本 大坂 에서 출생하여 당시 2 次 世界大戰으로 5 살 때에 귀
국해서 다시 초등학교 2 학년 때에 6.25 韓國戰爭을 겪고, 그리고 겨우 中學校를 卒
業하고 학업을 중단한채, 19 살 어린 나이에 軍에 이등병으로 自願入隊 하여 4.19 民
主革命, 5.16 軍事革命, 6.3 事態, 6.8 武裝共匪浸透, 그리고 越南派兵參戰 등 격동의
시대에 軍服務 12 년을 마치고 陸軍 中士로 전역하여, 32 살 나이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지금까지 30 여 년간을 山戰水戰 갖은 苦楚를 겪으며 晝耕夜讀으로 獨學
이라는 自己와의 싸움은, 오로지 桑田碧海의 變化無雙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自己啓發이 필수적이라는 思考 때문 이었습니다.
30 여 년전 제지공장 Boiler 실에 근무 하면서 보일러 취급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시험
에 도전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工高 기계과 만이라도 卒業 했더라면....피
눈물 나는 努力으로 시험에 合格되어, 그 후로도 執念의 獨學은 계속되어, 위험물
취급기능사 2 급에서 1 급을, 열관리기능사 2 급, 환경산업기사(수질, 대기), 열관리기
사, 소방설비기사(기계) 등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日本語 능력 시험 3 급을 취
득 하기도 하였습니다.
軍복무시 장티브스 질환으로 장을 30 ㎝ 정도 잘라내고 맹장도 떼어내는 대수술을,
그리고 10 여 년 전에는 쓸개를 떼어내는 대수술을....그리하여 건강의, 학력의, 고령
의, IMF 실업자의 4 가지 큰 핸디캡을 딛고, 人生은 60 부터 라고 했던가요?
환갑을 훌쩍 넘어 공조냉동기계기사, 한자능력검정시험 2 급, 그리고 合格率 2.8 %
의 소방기술사 시험에 그것도 전 종목 기술사 중 전국 최고령으로 합격하고 그리고
그 후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건축설비공학 독학사 학위를....乙酉年 새해에는
서울 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의 방재공학과에 入學을 하게 되었습니다.
67 歲에 碩士 과정을 마치고 健康을 維持하여 향후 70 古稀에도 꿈과 希望을 갖고
늘 挑戰하는 執念의 세월은 지속 하고자 하는 바램 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
족한 국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國家 競爭力은 오직 人力資源뿐입니다. 고급
인력을 養成하여 世界로 진출 하는 것 만이 우리의 살길인 것 입니다.
저는 지금 65 세의 고령 이지만 소방기술사 라는 防災 Engineer 로서 아직은 사회활
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專門知識도 없는 行政官僚 몇 사람의 弄奸에 의해 朝夕으로
이랬다 저랬다 바뀌는 消防 法令에 의해서 어쩌면....우리는 一攫千金의 허황된 妄想
에서 깨어나 꿈과 希望을 품고 한 계단씩을 쉬지 않고 오르는 부지런함과 배워야
산다는 思考를 늘 우리의 뇌리 속에 간직하고 그리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 입니다.
지금 우리는 不道德하고 無能한 국가 지도자들과 관료 들에 의해 어쩌면 賊反荷杖
의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IMF 寒波보다 더한 정치, 경제, 사회 不安으로
온 國民이 失意에 빠져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防災 Engineer 들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이를 克服 하겠다는 不屈의 勇氣와 "마음의 상태" 일 것
입니다.
現場에서, 講義室에서, 또는 圖書館에서 逆境과 싸우는 우리 消防 기술인 모두가
乙酉年의 새해에는 日就月將하여 우뚝 일어서는 한 해가 될 것 임을 確信하며 아울
러 아름다움과 希望과 勇氣, 그리고 기쁨과 힘의 Message 를 보냅니다.
2006 년 1 월 百戰老將 오상환 씀
 
 
[출처] 대한영상시스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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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사공부를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 기술사 공부를 할 것인가?
 
=> 문제는 본인의 실력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전기자기학, 회로이론, 전기기기, 전력공학 등의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기사시험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사시험이라고 하는 것이 원래 근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그저
   "달달이" 외우기만 하면 합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시험준비를 하는 것
   보다는 지금부터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고 부족한 부분은 기사책으로 보충해가면서 공부
   하는 것도 또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사실 전기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기사는 "달달이"작전이 통하지만 기술사는 그게 통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기사의 경우에는 VCB는 동작시 이상전압을 발생하니까 서지 흡수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무조건 외워두면 되지만 기술사의 경우에는 "왜 OCB는 이상전압을 발생하지 않는데
   VCB는 이상전압을 발생시키는지?" 그 원리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사 시험은 그 범위가 기술사보다 매우 넓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기사는 전자기, 회로이론, 전기기기, 전력공학, 기술기준, 전기응용, 제어공학
   을 모두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발송배전기술사의 경우 과목은 어느면에서 전력공학 하나 뿐입니다.
   과목은 하나 뿐이지만 깊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축전기설비기술사도 전력공학에 잡다한 다른 것들이 추가되는 것 뿐입니다.

   잡다한 다른 것들이란 조명설비, 동력설비(전동기), 구내방송설비(앰프, 스피커 등),

   주차설비, 반송설비(엘리베이터 등), 정보설비(전화 등), 방재설비(자동화재 탐지설비 등)

   입니다.  

   어떤 사람은 몇년 동안 기사시험보다가 계속 낙방하고 화가나서 기술사 공부를 해서

   바로 합격한 예도 있습니다. ㅎㅎㅎ

   그러니 이제 기사를 할 것인가, 기술사를 할 것인가는 스스로 판단해 보십시오.

출처 : 전기,안전관리 기술사 정보 공유
글쓴이 : Triple 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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